무료인데 퀄리티 실화? 집에서 초등 영자신문 읽기 (사이트 2곳 추천!)
엄마의 고민은 끝이 없는 듯 합니다.
아이의 독해력이 늘었으면 좋겠고,
새로운 어휘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으면 좋겠고,
스토리 북도 좋지만
좀 더 다양한 주제의 글을 읽으면 좋겠고
이게 좋대, 저게 좋대
넘치는 정보속에서
고민이 깊어집니다.
영어신문이 좋다는 건 알겠는데
지금 다니는 학원에선 딱히 수업하지 않는 것 같고
집에서 구독하자니 비용이 또 적지 않고
무료로도 읽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요.

그래서 무료로 읽을 수 있고, 저도 애용하는 초등용 영자신문 사이트 2곳을 소개합니다.
1. EBS English 영자신문
EBS English 사이트는 엄마표영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를리 없는 사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회원가입만 하면 양질의 자료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EBS English에서는 초등영어신문인 NE Times, KIDS Times, 주니어헤럴드의 기사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해석과, 단어, MP3음원을 제공하고 있어서 집에서도 충분히 아이와 영어 신문을 즐길 수 있습니다.
NE Times, NE Times Kids와 같이 난이도가 나뉘어져 있어 초등 저학년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습니다.
2. Breaking News English
좀 더 다양한 뉴스를 보고 싶고
좀 더 세분화된 레벨별 기사를 읽어보고 싶다면 이 사이트도 추천합니다.
이 사이트의 가장 큰 장점은 같은 기사를 레벨별로 (Level 0~6) 읽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기사별 다양한 워크지도 제공하고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사이트입니다. 다양한 워크지를 같이 제공하고 있어서 집에서 아이와 활용하기 좋습니다.
그럼, 영어 신문을 어떻게 활용할까요?
6살인 제 아들은 아직 까막눈이라😆 제가 기사를 읽고 아이와 기사를 주제로 대화를 나눕니다.
영어를 읽을 수 있을 땐 아이가 읽고 대화 나누고 생각을 정리하는 과정은 아이와 함께 할 예정입니다.
1. 내용 요약 정리하기.
Who? (누가) What? (무엇을) When? (언제) Where? (어디서) Why? (왜) How? (어떻게)
육하원칙, 5W1H에 근거해 신문 기사 내용을 요약하는 것은
기사의 내용을 이해해야만 가능하기 때문에 기사의 내용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어휘력, 문장구조 파악 능력이 필요합니다.
쉬운 기사부터 시작해 어휘력, 다양한 문장 구조를 이해하는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습니다.
2. 기사 속에 등장하는 주요 단어들은 아이에게 영어로 알려줍니다.
예를들어 ‘Robot Dentist’ 기사라면
‘dentist(치과의사)’, ‘robot(로봇)’, ‘teeth(이빨)’ 같은 단어를 강조해서
영어표현을 섞어 이야기 합니다.
단어와 뜻만 줄줄 나열되어있는 단어장을 외우는 것 보다 실용적이고 맥락속에서 단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습니다.
3. 기사를 바탕으로 생각확장하기.
기사를 짧고 간단하게 알려주고 나서는 “만약 로봇이 치과의사라면 어떨까?”, “너는 어떤 직업을 가진 로봇이 있으면 좋겠어?”와 같은
기사를 기반으로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내는 대화를 나눕니다.
왜 그렇게 되었을까?와 같은 고민을 하는 습관 형성을 통해 비판적 사고력이 길러집니다. 초등 시험에서도 서술형이 등장하기 시작했다고 하는데 앞으로 점차 확대될 서술형, 논술형 평가 대비를 자연스럽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영어 신문이라 해서 거창하게 어려운 원문으로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엔 쉽고 짧은 기사로 흥미를 불러 일으키고, 기사를 읽어봤더니 쉽네? 재밌네?라는 긍정적인 감정을 느끼는 것이 우선입니다.
짧고 쉬운 기사를 읽으며 익숙해지고 점점 난이도를 높여가면 됩니다.
소개한 사이트 두 곳은 모두 무료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고
아이의 영어 실력에 맞춰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자료들입니다.
제가 소개한 곳 이외에도
무료이면서 퀄리티까지 좋은
영어 신문 사이트가 있다면 댓글로 알려주세요☺️